아이와 함께, 나도 성장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나도 성장하고 있다

아이를 낳고 나서 내 삶은 많이 달라졌다.

하루의 중심에는 언제나 아이가 있고,
무엇을 하든 자연스럽게 아이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처음에는 엄마가 된다는 것이
아이를 잘 먹이고, 잘 재우고, 건강하게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조금씩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이만 자라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아이를 키우며 나도 이전에는 몰랐던 나를 만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때로는 고민하고 흔들리면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다.

엄마가 되었다고 해서
내가 살아온 시간과 내가 좋아했던 것들,
그리고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아이를 키우면서
앞으로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공간을 만들었다.

MOM GROWS TOO.

아이의 성장만큼이나
엄마의 성장도 소중하다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이곳에는 육아 이야기뿐 아니라
내가 배우고 경험하는 것들,
일과 커리어에 대한 고민,
돈과 미래에 대한 공부,
그리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변화들을 기록하려 한다.

완벽한 엄마가 되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시간 속에서도
나라는 사람을 잃지 않고,
어제보다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

그 과정을 천천히 기록해 보고 싶다.

언젠가 시간이 많이 흐른 뒤 이 글들을 다시 읽었을 때,

“아이와 함께 나도 참 많이 성장했구나.”

하고 말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 첫 기록을 시작한다.